2020. 8. 15. 23:55ㆍ내돈내고내가먹는
209st 부산 카페거리 양식 맛집, 피자와 파스타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양식집 209st를 갔다 왔답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보고 이 가게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평일 점심에 가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가게 외부와 내부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인스타감성입니다. 인스타 하시는 분들이 가서 사진 찍어서 올리면 하트 많이 받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가게 내부에는 감성적인 캔버스들이 걸어져 있고 샹들리에가 예뻤습니다. 그리고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작았어요. 안에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고, 3-4인용은 2개밖에 없었어요. 정말 연인 단둘이서 서면 데이트 코스로 올 때 딱인 곳 같습니다.
점심때 세트메뉴로 먹을 생각으로 갔었는데 제가 갔던 날 하필이면 서로인 스테이크와 양송이 비프 필라프가 다 떨어져서 먹지 못했어요.
메뉴판을 보고 주문서에 체크를 해주시면 아주쉽게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말로 하지 않고 주문서에 체크해서 주는 곳이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런치타임은 11시 반부터 3시까지이고 평일에만 적용됩니다. 수이베 나티와 양송이 비프 필라프가 대표 메뉴인 걸로 보입니다. 여기의 피자들은 전부 하트 모양으로 나온다는 게 신기했어요. 그럼 피자를 안 먹어 볼 수 없겠죠?. 우리는 마르게리타 피자+이탈리안 로쏘 파스타+청포도 에이드를 시켰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마르게리타 하트 피자가 나왔습니다. 피자는 노릇하니 잘 익혀졌어요. 피자의 테두리 부분도 바삭바삭하니 맛있고요. 제가 원래 피자 테두리를 먹지 않는데 여기를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중간에 저 네모난 부분은 겉 테두리가 없어서 특별해 보이네요.
파스타도 맛났습니다. 올리브가 이렇게 맛있는 건 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전 올리브가 이렇게 동그란 채로 나온 건 또 처음 봤답니다. 같이 간친 구는 이거 뭐냐면서 물어봤어요. 한입 베어 먹어보니 올리브였습니다.
청포도 에이드는 4000원이었는데 가격과 다른 음식점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 느낌이었어요. 음료를 먼저 갔다 주시던데 음식 나올 즈음에 이미 절반쯤 마셔버린 상태였어요. 맛은 청포도가 씹히는 게 상큼했기에 만족했답니다.
이상으로 서면 카페 가기 전 양식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209st였습니다.
전포동 209st
번호 : 051-816-2764 (예약불가)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 길 17-3
시간 : 매일 11시 반 ~ 밤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 화요일은 휴무, 공휴일은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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