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메론설빙,설빙 부산서면점 신메뉴 달달한 후기

2020. 8. 14. 23:37내돈내고내가먹는

샤인 머스켓 멜론 설빙, 설빙 부산 서면점 신메뉴 달달한 후기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요. 30도가 넘어가면서 얼음이 동동 떠있는 음료수나, 눈꽃빙수들이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얼음 동동 음료수는 집에서 해 먹기 쉽지만, 빙수는 그렇지 않잖아요. 제가 또 빙수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오늘 설빙 여름 신메뉴인 샤인 머스켓 멜론 설빙을 먹고 왔어요. 사실 한 달 점쯤인가? 먹으러 갔었는데 이미 다 팔려버려서 못 먹은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먹어볼 수 있었답니다. 샤인 머스켓 멜론 설빙은 여름 한정메뉴이니 늦게 가면 못 드실 수 있답니다. 그래서 빨리 서두르시는 게 좋답니다.

부산 서면점 설빙을 다녀왔는데요. 저번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말 손님분들이 많았어요. 거의 테이블이 꽉 찬 상태였답니다. 여름 이기에도 있겠지만 서면 반대편 쪽에 있던 큰 설빙점이 하나 있었는데 장사를 그만둬버려서 사람들이 몰려온 것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히 대화를 하고 싶다시는 분이나 일행이 많으신 분들은 여름에 서면점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 때문이라도 먹어보고 싶은 멜론빙수입니다. 샤인 머스켓 설빙은 비주얼부터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답니다. 저 동글동글한 알맹이 보세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지, 이거 아이디어 낸사람은 설빙에서 상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도 알맹이의 식감은 청포도 알맹이를 살짝 얼린 것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식감이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알맹이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먹으러 간 친구랑 이게 뭘까하면서 진지하게 대화도 했었답니다. 동그란 알맹이의 정체는 청포도 시럽을 동그란 틀에 얼린 거라고 합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포도송이 아래에는 휘핑크림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달달하고 상큼하게 맛이 잘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상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설빙 메뉴로 강력 추천합니다.

멜론 자체는 많이 달지는 않지만 적당히 단 정도였어요. 메론에 연유를 뿌리면 더 달달했을 텐데 그 당시 이생각을 미쳐 본해서 생 메론 자체로만 먹고 왔네요.

샤인 머스켓 멜론 설빙의 가격은 13900원, 칼로리는640kcal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적어 놓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빙수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