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1. 22:24ㆍ살림살이더하기
복층 단점과 장점, 넘어가지 말고 꼼꼼히 살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복층으로 이사할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분들은 아마 다들 자취에 대해 한두 가지씩은 소망을 가지고 계실 거예요. 그중 하나가 복층 집에 대한 로망이지 않을까 해요. 그만콤 복층은 매력적이라는 뜻이겠죠?. 하지만 복층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복층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복층 집에 들어왔다가 다시 단층으로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럼 제가 공부해본 복층의 단점과 장점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복층 장점
1. 잠자는곳과 활동 공간의 분리
보통 2층에 침대를 두어, 잠을 자는 공간으로 쓰입니다. 우리 공부를 한다거나 컴퓨터로 과제를 할 때 조금 하다 누워버리고 그러잖아요. 퇴근 후나 하원후 집에 도착하여 씻고 공부나 업무를 조금 하다가 완전히 다 끝나고 2층으로 올라간다!라는 법칙 같은 것을 세우면 자기 관리에 좋겠죠?
2. 아름답다.
집에 딱 들어왔는데 계단이 있다?. 천장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의 범위도 늘어나고 생각만해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크리스마스에 계단에 조명이나 그림을 달아두면 카페 부럽지 않은 내 집 인테리어가 될 것 같습니다.
3. 수납공간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빌트인 형식으로 수납공간이 되어있거나 냉장고, 가스레인지, 빨래건조대까지 같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물론 모든 복층 집이 이런 형식은 아니지만, 되어있는 복층 집의 경우에는 정말 알뜰한 수납공간으로 제가 생각하는 복층의 제일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복층 단점
1. 술 마시고 구를 수 있다.
복층의 계단은 높은 편입니다. 만약에 음주 후 한번 구른다면?. 예쁜 집에 살고 싶어서 왔다가 바로 저 세상 갈 수도 있겠죠?
2. 모기를 잡기 어렵다.
모기가 천장에 붙어 버렸어요. 2층에서도 손이 닿지 않는 거리라면? 몹시 난감하겠죠?. 한 가지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잠자리채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층에서 잠자리채로 유인해서 잡으십시오. 게임이나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말이죠.
3. 냉방 및 난방
여름에 에어컨을 튼다고 칩시다. 더운 공기는 위로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쪽으로 갑니다. 여름에 2층에서 자려고 누우면 더운데 1층은 엄청 추운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담 1층에서 자면 되지 않느냐? 그렇다면 2층은 창고로 쓰일 테고, 단층에서 사는 것이 더 좋겠죠?. 복층구조의 특성상 2층은 바닥 난로가 되지 않습니다. 즉 겨울에는 엄청 춥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집마다 다르다는 것. 살아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장단점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그래도 저는 복층으로 가고 말 것입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것보다 한번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