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블로그, 주제 장단점 (결론은 비추입니다.)
맛집 블로그, 주제 장단점 (결론은 비추입니다.)
이제 19일만 되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 1달이 다돼갑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주제를 어떤 걸 선정할까 고민 많이 하실 거예요. 저는 처음에 맛집을 주요 주제로 정하고 블로그를 시작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집 블로그는 비추입니다. 무엇보다 수익형 블로그를 내고 싶다는 분들께는 정말 비추입니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1. 글을 쓰기 쉽다.
자신이 먹고 온 식당의 번호, 주소, 메뉴판, 가게 내외부에 대한 정보를 쓰고 음식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어느 정도 기본적인 구성은 갖춰집니다. 글에 대해 쓰는 것도 일기 쓰듯이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됩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 없고 어렵다 싶으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어떻게 썼는지 살짝 참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쓰면 됩니다. 어렵지 않냐고요? 제가 전문적인 글을 쓰려고 시도하다가 맛집 글을 쓰니 참 너무 쉽더라고요. 제가 또 맛집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재밌기도 하고 흥미가 가서 계속 쓰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글 주제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2. 체험단을 들어갈 수 있다.
맛집 체험단이라고 하여서 돈을 받으면서 맛있는것을 먹고 포스팅도 하여 포스팅 주제도 하나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 돈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포스팅 거리도 얻고, 일석 삼조 아니겠어요?
3.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맛집블로그를 하면서 인간관계가 두터워졌습니다. 주말에 친구들을 불러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갑니다. 아무래도 맛집들은 혼자서 먹기 힘든 것도 있기도 하니 자연스럽게 우정이 두터워졌습니다.
그리고 단점입니다.
1. 돈이 많이 든다.
'내가 자취를 해야 해서 사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라거나 '회사에서 식대를 주어 밖에서 사 먹어야 한다.'가 아니면 외식을 하게 되면 돈이 들게 됩니다. 요즘 밥 한 끼에 적어요 7-8000원 정도 하지요.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괜찮지만 이것이 거의 매일 된다면 지출이 꽤나 들게 됩니다.
2. 살이 찐다.
집밥이 아니라 집 밖에서 밥을 해결하려 하다 보면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살찌기 딱 좋습니다. 제일 안 좋은 단점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외식', '살 빼기 좋은 음식점' 이런 건 없습니다.
3. 티스토리와 맞지 않다.
사실 티스토리는 네이버에 노출이 잘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네이버를 많이 사용하실 거예요.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때는 구글, 일반적인 검색으로는 네이버를 자주 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맛집을 구글에서 검색하시는 분들은 잘 없을게요. 그래서 저는 맛집 블로그를 할 거면 네이버를 하라고 권해 드립니다.
저는 한달동안 일일 방문자수가 3-4명 정도 된답니다. 처음부터 방문자수를 바란 건 아니고 취미로 한 것이지만. 저도 사람이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방문자 수도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무엇보다 하루하루 글을 쓴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계속 블로그를 운영할 것 같습니다.